최시중 "정부차원 정보보호 R&D 적극 지원"

일반입력 :2011/06/23 18:18    수정: 2011/06/23 19:58

김희연 기자

정부차원에서 정보보호 R&D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3일 통합보안관리 업체인 이글루시큐리티를 방문해 보안대응 현장을 둘러보고, 주요 보안업계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3.4 분산서비스거부(DDoS)공격, 금융권 보안사고 등으로 사이버 보안위협이 높아진 가운데 민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국민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이에 보안업계 대표들은 지능화·고도화 돼가는 사이버 위협이 인터넷 이용환경을 저해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면서 정보보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보안업계는 주요 건의사항으로 ▲보안업체 해외진출 지원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대국민 정보보호 홍보 확대 ▲모바일 및 클라우드 등 신규 IT서비스 분야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표준화 지원 ▲정보보호 사업의 분리 발주와 보안솔루션 유지보수효율의 현실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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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 위원장은 정부차원의 정보보호 R&D사업을 민간 기업들과 매칭펀드 방식으로 함께 추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전문 연구인력과 사업 사이템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기업들에게 도움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 안창수 시큐아이닷컴 대표, 변준석 이니텍 대표,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 김대환 소만사 대표, 서종렬 KISA 원장, 이기영 지식정보보안산업엽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